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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鰍漁)에 맛도 영양도 인정도 듬뿍
전주 평화동 ‘꽃밭정이’ 추어전문점
2007년 11월 28일 (수) 박용근 기자 xyzpark@naver.com

   
 
  ▲ 곽명순 대표  
 
추어요리하면 보통 가을 추(秋)자를 써서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이라 하지만, 기실 추어라함은 미꾸라지 추(鰍)자를 써서, 단순히 미꾸라지를 뜻하는 것이다.  

특별히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남성의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해서 추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주시 평화동 코오롱아파트 뒤편에 자리한 추어전문점 꽃밭정이(대표 곽명순․53)는 전국민의 보양식 ‘추어탕’은 물론 추어숙회, 추어까스 등 추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

   
 
  ▲ 추어탕  
 
지난 5월에 문을 연 꽃밭정이는 추어탕, 추어튀김, 추어숙회, 추어전골은 물론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추어까스를 개발해 추어요리의 새 지평을 열어보였다.  

예부터 추어요리에 쓰이는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철분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최고의 자양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 추어전골  
 
미꾸라지에는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녹여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눈병 예방에도 좋은 미꾸라지는 미네랄, 칼슘이 풍부한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뒤탈이 없고 아랫배가 찬데 좋으며 변비와 병후 회복에도 그만이다.  

   
 
  ▲ 추어숙회  
 
곽명순 대표는 “추어탕은 전국민의 보양식이라 할 만큼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라도 추어탕이 최고”라며 “미꾸라지를 통째로 쓰는 서울식과 달리 미꾸라지를 삶고 갈아 체에 거른 후 된장과 들깨를 듬뿍 넣어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인 전라도식이 진국”이라고 말한다.  

전라도식은 여기에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산피가루를 넣어 뒷맛도 깔끔하다. 전라도식 추어탕을 내놓는 곳이라면 추어숙회도 빼놓을 수 없다. 숙회는 미꾸라지를 통재로 삶아 부추 등 갖은 채소와 양념을 함께 내놓은 것으로, 그냥 먹기도 하고 상추나 깻잎 등에 싸 먹기도 한다.  

   
 
  ▲ 추어튀김  
 
곽 대표는 또 “추어는 하루 20마리만 달여 먹어도 양기에는 특효를 발휘한다”며 “진흙탕 속에서 진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미꾸라지야말로 추어요리 특유의 구수한 맛은 물론 영양가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예약 문의는 063)223-6923.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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