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1.4.22 목 09:21 
검색
수달 프로젝트...자연친화적 서식처 조성으로 도심에서 함께 놀자
2010년 01월 27일 (수) 10:52:40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그동안 전주천 상류 한벽보에서 종종 확인되었던 수달이 삼천과 합류되는 금학보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달의 보금자리 마련과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에 전주시가 발벗고 나섰다.

전북녹색연합의 1년여간에 걸쳐 수달 생태서식지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그동안 상류 상관저수지를 중심으로 왕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사실과 달리 전주천을 거점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주천 중류인 서신교와 덕진보 주변을 중심으로 3~5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달의 배설물을 조사한 결과 기생충 감염과 위장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수질을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주시는 수달이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을 거점으로 스스로 서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마련은 물론 수달의 보호와 수질개선을 위하여 “수달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전주시는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습지조성과 수질개선사업, 하수관거사업, 금학보 준설 등 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819억원을 투자하여 수달이 살아가는 깨끗한 하천을 조성키로 했다.

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73억원을 투자하여 습지조성, 수생식물 식재, 어도 설치 등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는 38억원을 투자하여 금학보 하류 우안 넓은 고수부지에 자연생태공간 조성 관련하여 400m의 수로에 자연석과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수달 및 야생동물들이 서식 및 은닉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조성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보다 자연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삼천 상류 인공습지조성 사업은 현재 수질이 2~3급수인 삼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09년부터 ’10. 4월까지 5억원을 투자하여 석구보 상류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경지 오염물질이 습지를 거쳐 하천으로 유출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질오염의 원인을 제거하고, 삼천 지류인 독배천, 가동천, 작지천 등이 합류되는 지점에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주택 및 농경지로부터 발생되는 오염원을 순환 정화하여 하천으로 유출될 수 있도록 ‘12년까지 50억원 정도를 지속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하수관거사업으로는 화산․덕진처리구역이 400억원을 투자하여 하수관거 72km를 이미 완료되었으며 민간투자(BTL)사업은 금년말까지 1,074억원을 투자하여 127km의 하수관 정비를 완료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2년까지는 구도심 중앙처리구역에 대하여 426억원을 들여 하수관거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래에도 야생동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근본적인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하천에 설치된 콘크리트 고정보는 하천퇴적의 원인으로 인해 수질을 더욱 악화시키고 어류, 동식물 등의 상하류 이동의 차단으로 생태계 유지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을 인지하여 최근에는 환경부에서도 기존 고정보 개량을 통한 생태계 연결성을 확보하는 사업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수달서식의 활동공간인 전주천 금학보를 포함하여 남고보, 신풍보, 신계보와 삼천동 이수보등 도심하천에 설치된 고정보의 개량과 오염된 퇴적물 준설을 병행 추진하는데 소요되는 사업비 300억원 가량의 예산확보를 위한 국비확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밖에 하천으로 유입되는 수질개선 및 악취저감을 위하여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투입하였으며 금년에는 하천지류 수계오염 방지를 위하여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환경단체, 시민 등과 공조하여 하천내 쓰레기 및 오염물질 제거를 지속 주기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멸종 위기종으로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건강한 하천생태계를 상징하는 지표종으로써 서식하는 자체만으로 생태계 회복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특별 보호대책으로 야생 동식물특별보호구역의 지정 등 법적 대응책을 강구하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주천 일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되면 구역내에서 건축물 및 공작물의 건축행위, 토지의 형질변경, 하천에서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수위․수량의 증감을 가져오는 행위, 불을 놓는 행위, 토석 채취 등의 행위의 제한을 받게 되는데 시민단체, 시민, 행정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철저한 보호대책을 강구해 나갈 에정이다.  

또한 수달은 물고기와 갑각류, 양서류, 물오리 등 물에서 서식하는동물을 가장 좋아하며 하천과 계곡을 배경으로 주로 서식하는 특성상 전주천과 인접한 화산공원, 산성공원, 기린공원과의 생태통로를 확보하여 조용하고 안전한 활동반경 확보는 물론 금학보 상류 좌안 하천과 연접된 자연숲의 생태계 보호가 자연스럽게 수달이 가장 선호하는 서식지가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제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를 뛰어 넘어 자연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달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데일리전북

박용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일리전북은 소셜 미디어로의 지향과 발맞추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명사들의  
글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SNS 포커스와 일부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데일리전북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전국시도지사협의, 일본 원전 오염수
부안군, 상수도 ‘고객만족도’ 도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완주에 1200
전북도, 생명을 지키는 ‘안전속도 5
정세균 총리, 이르면 오늘 퇴임…본격
“아름다운 내장산리조트에 투자하세요”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