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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여성자원봉사회, 사랑의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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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 깊이 파고드는 겨울의 문턱에서 누군가를 돌아보고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고유가로 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또는 부자유스런 몸으로 월동준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진안군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광옥)에서는 지난 27일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귀농․귀촌자들이 가을내내 무공해 친환경으로 가꿔온 김장배추와 무우로 먹음직스러운 김장김치를 담가 읍․면 40여가정에 전달함으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 것이다.
봉사회원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저녁 늦도록 불우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장김치를 받아든 윤옥분(진안읍, 85) 할머니는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맛있는 김장김치 덕분에 이제 한시름 놓았다”며 말끝을 맺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달마다 밑반찬으로 절기때면 절기음식으로 가장 낮은곳에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깊어가는 겨울이 더욱 따뜻하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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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1.3.5 금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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