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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목원 - 멸종위기식물 보금자리
2009년 11월 22일 (일) 20:05:33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가시연꽃 등 2,200여종 전시...과별 식재 생태학습장 각광

   
 
   
 
다음은 무엇을 일컫는지 알아맞춰보시오.

1.개병풍, 대청부채, 히어리, 개느삼
2.두루미천남성, 개족도리, 한라돌쩌귀, 섬노루귀,낙지다리
3.나도풍난, 광릉요강꽃, 섬개야광나무
4.고란초, 창포, 삼지구엽초, 가시오갈피, 만병초섬백리향

느닷없는 무슨 문제풀이냐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답은 모두 우리 땅에 자생하는 희귀멸종위기식물이다. 그 가운데서도 3번은 환경부지정멸종위기식물. 1번은 환경부 보호 야생식물. 2,4번은 산림청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름이다.

이 모든 희귀식물들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주시 반월동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이다. 전주수목원은 도공이 공기업으로서 전국에서유일하게 가꾸고 있는 자연박물관이다. 당초 묘포장으로 관리해오던 것을 야생 식물 등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식물종의 보전,증식, 보급을 위해 수목원으로 확대조성했다.

특히 자생식물의 보전 개발에관한 연구에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식물종보전의 보고로서 톡톡한 노릇을 하고있다. 물론 얼마전 도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시연꽃도 보유하고 있다.가시연꽃은 산림청지정 희귀멸종위기 식물로 보존 1순위다.

지난 92년 한국임학학회 워크숍을계기로 대외적으로 본격 개방, 최근에는 유.초등생들의 자연학습을 위한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중고생들의 탐구학습, 식물관련 연구자들및 업계종사자들의 연구 및 생태관찰에 값진자료를 제공하고있다.

수목원은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습지원, 암석원, 남부수종원, 약초원, 죽림원, 잡초원, 무궁화원, 장미원등 9개 전문수종원으로 분류해 놓았다. 현재 169과 2,200여종의 식물을 수집 전시중이다.

한국에 자라고 있는 식물이 모두4,800여종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얼마나 다양한 식물들을 갖추고 있는지 미뤄 짐작할 만하다.

무엇보다 과.속별로 식재돼 유사종과의 비교 관찰이 쉽다. 특히 좁은 면적에 다양한 수종을 수집,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짧은 시간에 학습효과가높다는 이점이 있다.

지지난해 이후 해마다 8만여명 정도가 찾았다. 이젠 인터넷으로 알려져서 인지 전남, 대전은 물론 대구 경남 등에서도 많은 동호인들과 동아리들이찾는다.
물론 드넓은 자연속을 거닌다는 기분으로 찾는 가족단위 산책객도 상당하다. 탐방객이 올해는 9만여명이 넘을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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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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