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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산사 석연대(金山寺 石蓮臺)
2009년 11월 07일 (토) 15:45:47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지정별 : 보물 제23호
시대 : 통일신라시대
지정일 : 1963.01.21
위치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정보제공 : 김제시 문화관광과 063-540-3172

소개

이 석연대는 연꽃 무늬로 장식한 석조물인데, 윗면에 네모난 구멍이 있어 원래는 불상의 받침대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초기에 만든 것으로, 높이 1.67m의 큰 돌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아랫부분은 10각형으로 깍아 그 중 두 면에는 사자를, 나머지 면에는 코끼리 눈을 새겼다.

중간 부의 아랫면은 육각형이지만, 윗면은 둥글게 부풀려 원형으로 만들었다. 가장 윗면에 있는 두 개의 네모난 구멍은 불상의 양다리를 꽂았던 자리이다. 전체가 하나의 돌로 되어 있지만, 각 부분이 별개의 돌인 것처럼 정교하게 조각하였다.

이 석연대는 금산사경내 대적광전(大寂光殿) 동편의 석탑이 있는 석축대 밑에 위치하고 있다. 석연대는 석조연화좌대(石造蓮花座臺)의 약칭으로서 크기는 높이가 1.67m, 둘레가 10.3m로 그 형태가 희귀하고 수법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돌로 조각하였음이 특징이다.

석연대는 일반적으로 하대(下臺)•중대(中臺)•상대(上臺)의 양식을 정연하게 갖추고 있다. 하대는 10각형으로 측면중 2면만은 사자상을 새기고, 다른 부분은 안상(眼象)을 각출하였다. 안상 안에는 중심부에 여의두문(如義頭文)을 양각(陽刻)하였다.

둥근 윗면둘레에는 2단의 괴임을 새기고, 그 위에 각 변마다 1엽씩 10엽의 복판 복련화문(複瓣 伏蓮花文)을 굴곡있게 조각하였는데, 꽃잎 끝을 반전시키고 있다.

윗면 중앙부는 6각형의 높은 각형(角形)받침을 각출하여, 한층 축약된 중대를 받치고 있다. 중대는 아랫면에 2단의 육각받침을 새기고, 이 받침을 축으로 하여 측면을 복발형으로 다듬어 올라가 윗면은 원형으로 바뀌었다. 측면은 전면에 앙련(仰蓮)을 힘차게 부각(浮刻)하였다.

앙련은 2단으로서 각 12엽씩이며, 매꽃잎은 3겹씩을 표현하였다. 상대석 윗면에는 중앙에 두곳의 방형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에 불상의 양 다리를 꽂아 세웠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상단 앙련사이에는 원호(圓弧)의 엽형문(葉形文)을 부각하여, 간지(間地)에까지도 연화문의 중엽(重葉)장식을 나타내고 있다.

사적기(寺蹟記)에 의하면 통일신라 혜공왕(惠恭王) 12년(776) 진표율사(眞表律師)가 법상종(法相宗)의 근본도량으로 금산사를 창건하고, 미륵장륙상(彌勒丈六像)을 주성(鑄成)하여 같은해 5월 1일 3층 미륵장륙전(彌勒丈六殿)에 안치하였다고 함에 비추어 당시의 미륵상은 철조로서 이 석연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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