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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산사 미륵전(金山寺 彌勒殿)
2009년 11월 07일 (토) 15:38:37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지정별 : 국보 제62호
시대 : 조선시대
지정일 : 1962.12.20
위치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정보제공 : 김제시 문화관광과 063-540-3172

소개

이 건물은 미래에 세상을 구원할 미륵불을 중심부처로 모신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삼층 법당이다.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져 지금의 건물은 조선 인조 13년(1635)에 새로 지은 것이다. 현판에 쓴 <대자>·<용화>는 미륵의 다른 이름이다.

미륵전은 겉에서 보면 삼층 건물이지만, 내부는 1·2층의 천장이 트여 하나의 층으로 되어 있다. 목조탑의 구조를 본 딴 건물로, 가운데에 높은 기둥 4개와 바깥쪽에 작은 기둥 20여 개를 세워 1층을 만들었다.

중심기둥과 바깥기둥을 연결한 보 위에 다시 바깥기둥을 세워 2층을 올렸다. 3층은 중심기둥을 바깥기둥으로 삼아 층이 올라갈 수록 너비가 줄어들도록 했다. 높이 솟은 건물 외양과 다채롭고 화려한 장식은 비길 데 없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금산사 미륵전은 외관상으로는 3층이나, 내부는 통층(通層)으로 되어, 미륵보살입상(彌勒菩薩立像)과 양협시삼존불(兩脇侍三尊佛)을 안치하고 있고, 미륵보살을 주불(主佛)로 하고 있어 법상종(法相宗)의 근본도량(道場)임을 나타내고 있다.

가구방식(架構方式)은 하층 중심부에 고주(高柱) 4개를 세우고, 20여개의 변주(邊柱)를 배열하여 고주와 변주사이는 커다란 퇴보를 연결하였다. 2층은 이 퇴보 위에 소멸된 변주를 세워 그 안쪽 중심부 고주와 퇴보를 연결하고 있다.

3층은 고주가 그대로 갓기둥이 되어 면적을 좁히고 정면 2개, 측면 1개의 사이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2층•3층의 포작도 아래층과 같이 주두(柱頭)와 기둥사이 창방(昌榜) 위에 각각 짜올린 다포계이다.

고주는 하나의 큰 나무를 사용치 않고, 몇 토막의 나무를 접합시켜서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목조탑의 가구방식에서 볼 수 있는 심주(心柱)에 각층 기둥을 연결시키는 수법에서 번안(飜案)되어, 한 개의 심주대신 네 개의 고주가 사용되고, 그것으로 형성된 공간내에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을 안치시켰다.

공포는 내외 2출목으로 외부 첨차는 우설(牛舌)을, 내부 첨차는 운궁(雲宮)을 새겼다. 하층과 2층의 퇴보는 끝이 길게 뻗혀 나와 외목도리를 받쳤고, 그 아래에 운공(雲工)이 있다. 정면에는 하층에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의 편액(扁額)이 있다.

「대자보전」은 미륵의 다른 명칭인 「자씨관음(慈氏觀音)」의 자(慈)를 딴 것이고, 2층은 미륵이 용화수(龍華樹) 아래 설법 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금산사는 백제 법왕(法王) 원년(599)에 창건되었고, 진표율사(眞表律師)가 변산 불사의방장(不思議方丈)에서 자씨관음(慈氏觀音)의 현신수계(現身授戒)를 받고 들어와 통일신라 혜공왕(惠恭王) 2년(766)에 창건하여 신라5교(新羅五敎)의 하나인 법상종(法相宗)의 본산(本山)이 되었다.

진표율사는 당시 33척의 철조장육불(鐵造丈六佛)을 세웠다. 고려 문종(文宗) 33년(1079)에 금산사 주지로 내려온 왕의 친척인 혜덕왕사(慧德王師)가 크게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에 소실되었고, 현 건물은 조선 인조 13년(1635) 수문대사(守文大師)가 재건한 것이다.

미륵전의 총 높이는 약 20m로서, 아래층의 기둥높이는 약 4m, 내부 고주의 높이는 약 13.3m이다. 현재의 미륵불상은 높이 11.8m, 좌우보처불(左右補處佛)인 묘향(妙香)•법륜(法輪)의 두 보살은 각각 높이 8.8m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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