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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정구례옛집
2009년 09월 13일 (일) 21:45:02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위치 : 전북 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
정보제공 : 김제시 문화관광과 063-540-3172

소개

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에 있는 이 집은 구례 군수를 지낸 만석꾼 정준섭이 살았었기 때문에 정구례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집은 안채, 안 사랑채, 안 행랑채, 사당채, 사랑채, 고방채, 행랑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랑채, 고방채, 행랑채만이 비교적 옛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헐어버리고, 안채는 얼마 전에 새로 지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 중 이 집의 웅장했던 옛모습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하여 주는 건물은 사랑채이다. 사랑채는 앞면 6칸, 옆면 3칸, 정남향에다, 앞면6칸 가운데 제일 오른쪽 칸에 동자 방이 있고, 다음 두 칸은 대청이며, 넷째 칸과 다섯째 칸은 사랑방이다. 그리고 제일 왼쪽 칸에는 골방과 부엌이 있다. 왼쪽을 제외한 건물 주위에는 마루가 둘러져 있으며 사랑방과 동자 방의 앞마루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방에 달린 문은 亞자 살 문이며, 기둥은 보통 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두리기둥이다. 사랑방 천정과 지붕 사이에는 다락이 있으며, 이 다락의 입구는 골방의 천정에 있다. 이 사랑채는 1859년에 지어졌는데, 얼마 전 왼쪽에는 헛간을 달고 초가지붕이었던 것을 기와로 올려놓았다.

이 집을 지을 때에는 모든 건물이 초가지붕이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풍수지리설에 따른 것으로 이 집을 지은 사람의 꿈이 돼지 터여서 마치 돼지우리처럼 초가지붕으로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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