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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륵산성
2009년 08월 29일 (토) 23:45:51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익산시 미륵산성

   
 
   
 
위치 :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산 124-1
시대 : 삼국시대
설립일 : 삼국시대
관리처 : 익산시 문화관광과
팩스 : 063-841-3291
연락처 : 063-840-3241
정보제공 : 익산시 문화관광팀 063-840-3541

소개

지방기념물 12호(지정일: 1973.06.23)인 미륵산성(彌勒山城)은 미륵산 정상부와 골짜기를 감싸는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자료에 의하면 준왕(準王)이 쌓았다고 하여 기준성(箕準城)으로 불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1,822m로 10개소의 치(雉)와 동문지와 남문지에 옹성(甕城)이 남아 있다. 동문지의 발굴조사에서는 4차에 걸쳐 개축된 것이 확인되었는데, 백제 이후에 창건되어 최종적으로는 조선시대에 개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륵산성(彌勒山城)은 금마면 소재지에서 약 3㎞ 지점에 솟은 표고(標高) 430m의 미륵산에 있다.

   
 
   
 
이 산성은 고조선(古朝鮮)의 준왕(準王)이 남하하여 이 곳에 도읍을 정하고 쌓았다 하여 기준성(箕準城) 이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이 산성이 미륵산에 있기 때문에 미륵산성이라고 호칭한다.

미륵산은 남방에 만경강(萬頃江)을 거느리고 있고 북방에는 금강(錦江)이 흐르는 익산평야의 주산을 이루고 있으며 동으로는 천호산(天壺山) 줄기를 두르고 운장산(雲長山) 등 노령산맥(蘆嶺山脈)과 연결된다.

산성은 주 능선을 서북곽(西北郭)으로 하고 최고봉인 정상을 기점으로 하여 북쪽에 있는 또 하나의 산봉우리를 향하고 있는 성 줄기는 다시 동쪽으로 꺾어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고, 남쪽은 역시 정상에서 동남으로 향하여 뻗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북으로 꺾이면서 수구(水口)를 향하여 내려간다.

성의 평면은 동서 장축(長軸)의 평면직선거리는 약 680m에 이르고 남북 최대 폭은 약 370m이다. 남변의 길이는 약 566m 이고, 북변은 588m, 서변은 386m의 사면(斜面) 길이를 표시하고 수구가 있는 동쪽 변은 동문까지 139m 이다. 성문은 동쪽변 중앙에 동문이 있고, 남쪽 변 중앙에 남문이 있으며 서쪽 모서리에 서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벽(城壁)의 구조를 보면 외벽은 약 30∼50㎝ 길이에 높이 20㎝ 내외의 할석(割石)을 면을 맞추어 평적(平積)하였는데 거의 수직을 이루고 있다. 높이는 약 4m 내외이며 지형에 따라 성루(城壘)는 폭이 4m 내외이고 내측은 약 1m 내외의 석축(石築)을 수직으로 쌓은 곳도 있고 또는 석계장(石階狀)으로 단면 폭을 줄이며 석축한 곳도 있다.

또한 산 사면을 깎아 외벽만 석축하고 폭 8m내외의 회랑도(廻廊道)나 건물지를 설치한 곳도 있다. 남쪽변의 주봉 아래에는 외벽과 내벽을 쌓고 안쪽으로는 공호(空濠)를 설치하였다. 성문에는 옹성(擁城)을 설치하여 방어에 용이하게 하였다. 이 산성은 정비계획(整備計劃)의 일환으로 동문지(東門址) 및 주변 유구조사(遺構調査)를 통해 성곽의 구조와 규모, 축조시기를 밝히고자 1990년과 1992년의 2차에 걸쳐 발굴을 실시한 바 있다. 성곽은 석축의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조사 결과 말각방형의 옹성과 여러 차례 개보수 된 동문지가 확인되었다. 육안으로 확인되었던 10개소 정도의 치(雉) 중 2개소의 치 조사도 병행되었다.

기준(箕準)이 쌓았다는 설이 있으나 성의 형태나 출토유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백제시대(百濟時代)의 유물이 거의 출토되지 않음에 따라 백제시대까지 시기를 올려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형적 이점으로 인해 여러 차례 개축되었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일부 복원을 위한 성벽 석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고려사절요』태조 19년조에 "고려 초에 전주를 근거로 할거하였던 후백제의 신검(神劍)이 부왕(父王) 견훤(甄萱)을 쫓았을 때 고려 태조가 이를 토정(討征)하여 마성(馬城)에서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그 마성이 바로 이 미륵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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