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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민원 4년 동안 '공허한 메아리만…'
진안신문 = 박종일기자
2009년 03월 24일 (화) 10:55:30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 용담 호계리에 사는 귀농인이 지난 4년동안 다리 설치를 요구한 곳  
 

군과 용담면이 주민 민원사항을 4년 동안 묵살해 온 것으로 나타나 행정의 신뢰가 실추되고 있다.
군과 용담면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은 5년 전부터 용담면 호계리에 살고 있는 귀농인이다.

이 주민은 16,529m²(5,000평)의 표고버섯농사를 짓기 위해 매일 건너고 있는 개울에 조그만 다리를 놓아 줄 것을 4년 전부터 건의해왔다.

개울을 지나기 위해 지나가야하는 비포장 도로를 농로포장해 달라는 것도 아닌 그저 개울을 건너는데 불편하지 않게 지날 수 있게 해달라는 자그마한 바람이다.

그러나 군과 용담면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미적지근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 기간에 용담면을 거쳐 간 면장만 무려 3명이다. 그러나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나선 면장은 없었다.

이번에 부임한 4번째 면장에까지 건의를 한 상태다. 그러나 주민이 제기한 민원은 여전히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여 암담한 심정이라는 것이 주민의 입장이다.

이처럼 3년을 기다리다 지친 주민은 지난 14일 '무늬만 살기 좋은 진안'과 '호계리 다리공사 및 농로포장 4년간….'이라는 글을 군청 홈페이지(http://www.jinan.jeonbuk.kr/) '자치단체에바란다'라는 코너에 올렸다.

하지만, 군 관련부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일주일이 지나도록 하지 않고 있어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는 군수의 약속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군청 홈페이지에는 "오천평의 개간지에 특화작물 표고버섯농사를 짓고 있다."라면서 "(개간지를 가기 위해서는) 도랑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를 놓아 줄 것을 4년 동안 민원을 넣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글에는 "삶의 질을 표방하는 군 행정이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알 수 없다."라며 "귀농·귀촌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말과 행동이 잘못된 관행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또 "면장님이 네 번째 부임하면서까지 건의사항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군수님 면담조차 묵살해버리는 군 행정은 알 수 없으며 강력히 군수님 면담을 요청합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그러나 취재과정에서 만난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었다."라며 "개울에 다리 설치가 오는 4월 말까지는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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