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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숙 입사생 선발기준 재검토 해야"
진안신문 = 박종일기자
2009년 03월 24일 (화) 10:52:25 박용근 기자 dailyjeonbuk.com
진안장학숙(이하 장학숙) 입사생 선발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장학숙에 입사한 학생들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학생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은 학교마다 수준차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에서는 1~2점 차이로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해 주었으면 한다는 주장이다.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각 학교별 성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중에는 차라리 장학숙에서 자체 시험을 통해 입사생을 선발하는 문제도 고려해 볼 문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장학숙 선발 기준은 학교에서 기록한 학업성적이기 때문에 학교별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진안장학숙 학생 선발의 잣대로 삼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한 학부모는 "작년에 이어 장학숙에서 생활을 할 것으로 믿고 있었는데 장학숙에서 퇴실명령을 받아 따로 방을 얻어야 했다."라면서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중간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당연히 장학숙 입사생으로 선발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퇴실해서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국어와 수학 성적이 장학숙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해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학생의 부모 측은 등급제로 성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성적을 보아야지 특정 과목의 성적이 조금 미달되었다고 퇴실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다른 학생의 학부모 역시 "진안에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인재육성을 도와야 할 장학숙이 한 번 들어갔으면 정말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퇴사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학숙 관계자는 "입사생 선발에 있어 공증된 자료는 각 학교에서 기록한 성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라면서 "장학숙에서 자체적으로 시험을 볼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 아이들이 머무는 장학숙은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선발 기준을 정하는 것보다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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