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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정말 어렵네요”… 생활방역 전환으로 주말 캠핑장‘북적’
전북도민일보 = 김슬기 기자
2022년 05월 23일 (월) 07:59:52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캠핑장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진 거 같아요.”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사람 접촉이 많은 도심과 밀폐된 공간을 떠나 가족 또는 소규모 친구 단위로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전북도내 유·무료 캠핑장들은 주말 대부분 예약이 꽉 차있는 모습으로 캠핑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캠핑장에서는 시민들이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과 캠핑장의 소화기의 안전점검이 오래돼 화재 발생시 취약해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20일 오후 3시께 찾은 완주시 한 무료캠핑장의 주차장에는 이미 만석일 정도로 많은 차량들과 시민들로 가득했다.

캠핑장을 일찍이 찾은 시민들은 텐트를 치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미리 준비한 도식락·고기 등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인근에는 얕은 개울가가 있어 부모님과 함께 물놀이는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박 모(35)씨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이른 아침부터 캠핑장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며 “옆에 얕은 개울가도 있어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왔다고 생각된다. 가족들과 함께 바람도 쐬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기 위해 혼자 캠핑장을 찾았다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다.

이 모씨(33)씨는 “캠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아 2주에 한 번씩은 찾아와 캠핑을 즐기고 있다”며 “최근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늘은거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후 찾은 한 오토캠핑장에도 예약한 자리를 찾아가 햇빛 차단막, 텐트 등을 설치하는 모습으로 분주했다. 미리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핸드폰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가족단위로 온 시민들의 텐트 안에는 핸드폰 등 많은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한 모습으로 화재의 위험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캠핑장 인근에 배치된 소화기도 2018년 이후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아 더욱 위험해 보였다.

캠핑을 즐기던 송 모(47)씨는 “가족단위로 놀러 오는 캠핑장 특성상 많은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건 이해하지만, 문어발식 연결은 불안해보인다”며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모습도 필요 할 거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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