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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연내 무산
전북도민일보 = 정준모 기자
2022년 05월 19일 (목) 07:31:03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
   
   

군산항 현안인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특송장)’의 연내 가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특송장 설치에 따른 사업비 20억원이 정부 추경에 반영되지 못했고 내년 본예산 적용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특송장을 운영하기 위해선 통관에 필요한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종 세트, 컨베이어 벨트 등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군산항 내 특송장 신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송장’은 대 중국과의 전자 상거래(電子商去來) 화물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다.

현재 서해안 해역의 특송장은 중국과 직항로가 개설된 인천·평택항 두 곳에만 설치됐다.

문제는 한중간 해상 특송 화물 증가로 통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들 항만에서 대전광역시 소재 물류 허브기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바람에 운송비 증가로 경제적 손실을 낳고 있다.

이러자 군산시와 전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은 오식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 설치를 추진중이다.

군산항은 석도항간 2만톤급 화객선이 오가며 연간 100만건의 특송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군산시 등은 특송장 설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선사·하역사·운송사 수익 발생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동부권 산동성 위해·연태·청도·일조시 등과 최단거리인 군산항에 특송장이 개설되면 단순한 지역을 떠나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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