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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되는 전북교육감 선거..서거석·천호성 상대 고소·고발 얼룩
2022년 05월 18일 (수) 19:14:06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왼쪽부터 서거석,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나다순)©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6·1 전북교육감 선거가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천호성 후보(55·전주교대 교수)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후보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서 후보가 전북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3년 동료교수를 폭행했던 사실은 명백하다”면서 “하지만 서 후보는 각종 TV토론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또 SNS에서 피해자 공개를 요구하면서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당시 언론에도 보도됐고, 구체적인 증거자료도 확보한 상태다”면서 “서 후보는 반복된 거짓말에 대해 이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 측은 늦어도 오는 19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서거석 후보(68·전북대 15, 16대 총장)는 지난 16일 천호성 후보를 전주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역시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다.

서 후보는 고소장에서 “천호성 후보가 TV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가 동료교수를 폭행했다는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공표했다”면서 “이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할 흑색선전이자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여러 차례 자제하라고 경고했고 근거가 있다면 밝히라고도 했지만 천 후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만 제시하며 의혹 부풀리기를 계속하다가 급기야 후보직 사퇴까지 운운하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서거석 후보는 “법의 엄중함을 알기에 최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해 왔지만, 천 후보의 반성 없는 악의적 태도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면서 “흑색선전의 폐해를 끊기 위해서라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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