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2일 송지용 의장(완주1)과 나기학 의원(군산1)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들은 모두 무소속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 시장·군수에 출마하려면 이날까지 사퇴서를 제출해야 한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경선배제)된 송 의장은 이날 사퇴로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경선 결과는 지난달 27일 발표됐으나 탈락 후보들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지연되고 있다.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국영석 후보가 도박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나머지 3명의 후보가 모두 재심의를 요청했다.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께 회의를 열고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나기학 의원은 지난달 29~30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탈락했다. 나 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군산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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