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1.10.18 월 07:13 
검색
“전주 쓰레기 대란 주범, 또 다시 주민협의체 활동해선 안 돼”
2021년 10월 14일 (목) 06:17:24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전주권광역폐기물매립시설 정상화추진위원회와 녹색연합 등 19개 시민사회·주민단체는 13일 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추천안’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지역 시민·환경단체가 ‘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추천안’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천된 위원 중에 쓰레기 대란을 촉발시킨 인물이 포함됐다는 게 그 이유다.

전주권광역폐기물매립시설 정상화추진위원회와 녹색연합 등 19개 시민·환경단체는 13일 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매립장 주민협의체 위원장 A씨는 그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왔다. 쓰레기 대란을 일으키고 사익을 추구해왔던 인물이다”면서 “그럼에도 A씨가 새로운 주민협의체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만약 추천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매립장은 물론이고 소각장, 음식물처리시설까지 A씨의 영향력 아래에 놓일 것이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또 이로 인한 피해와 혈세 낭비는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전주시의회는 매립장 주민협의체 위원 추천안 부결을 통해 쓰레기 대란의 주범이 다시 위원장이 되는 길을 차단해야한다”면서 “상식과 공정에 기반한 민주적인 협의체 운영과 폐기물행정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추천안은 반드시 부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시는 최근 쓰레기 대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매립장·소각장 주민협의체가 지난 8월13일부터 쓰레기 성상검사(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 중 소각금지 내용물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를 강화하면서다.

성상검사 강화는 제10대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기존 주민협의체가 우선순위를 매겨 제출한 위원 명단을 전주시의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자, '성상검사'로 응수한 것이다.

이에 시민단체는 "주민협의체 이기심 때문에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주시의회도 “주민협의체에 더 이상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와 시의회는 전주시 폐기물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국민권익위에 진정을 제기하기도 했다.

갈등이 커지면서 추천 위원 가운데 4명이 사퇴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에 전주시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서난이)는 지난달 상임위를 열고 4명의 위원을 재선출했다. 재선출된 위원 중에는 시민단체가 문제를 삼고 있는 A씨가 포함됐다.

제 10대 매립장 주민협의체 위원 추천안은 오는 14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한편, 권익위는 최근 주민협의체를 통한 주민지원금 지급과 주민협의체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며 전주시에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군산대
외면당하는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전북도 산림박물관 가을 기획전..‘사
2021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전북도, 환경기초시설 유휴부지 활용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뜨거운 호응
임실군, 장애인 취미활동 프로그램 큰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