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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미얀마·아프간 학생에 장학금 지원
2021년 09월 26일 (일) 10:46:57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최근 국내 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의 안정적 학업 지원에 나섰다.

현재 전북대에는 미얀마 8명(학부 4, 대학원 4), 아프가니스탄 7명(언어연수생 2, 학부 3, 대학원 2)의 유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외화 송금 제한 등으로 인해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들을 위해 전북대는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 6명과 휴학자 등을 제외한 학위과정생 4명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을, 언어연수과정 2명에게는 수업료 50%에 해당하는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에 전북대는 9월 23일 오후 3시 장학금 수혜 유학생들을 총장실로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건의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원 과정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유학생 압바스 칸씨는 “고국의 정세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으로 많은 가족들이 그곳에 있는데, 그들의 생존과 안전이 걱정이 된다”며 “전북대학교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이번 학기에 박사에 입학을 하였는데 학교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비자를 연장할 수 있었으며, 3년간 더 수학하며 전북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동원 총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이 나서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뿐 아니라 교육부와 법무부에서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비하여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 마련 요청과 비자 연장에 필요한 재정 입증 서류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전주시에서도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북대는 장학금뿐 아니라 이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개인 상담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유학생들의 수학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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