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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사퇴에 전북 정치권 '흔들'…"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2021년 09월 14일 (화) 08:59:50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중도포기가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북 정치인들이 향후 경선에서 어디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 전 총리는 13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정 전 총리는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전북정가에 신속히 알려졌고 정 전 총리 지지자들은 앞으로의 진로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에서는 김성주, 안호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김수흥, 윤준병, 이원택 의원 등 8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5명이 정 전 총리를 지원해 왔다.

한병도·신영대 의원은 중립적 입장이었으며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지사 캠프의 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지지 성향에 따라 지역구의 시·도의원,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줄서기를 한 상황이다.

하지만 꼭짓점이 사라지면서 국회의원들은 물론 시·도의원,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방향타를 잃었다.

정 전 총리 전북지역 캠프는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침체 분위기였으나 그래도 막판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1차 슈퍼위크에서 나온 4.03%의 저조한 성적표가 정 전 총리 사퇴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문제는 아직 전북 경선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전북은 22일부터 경선투표가 시작되고 26일 발표된다. 정 전 총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곳이다.

1차 슈퍼위크까지 끝난 현재의 추세라면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전북은 갑작스럽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됐다.

정세균 전 총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후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2021.9.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정 전 총리를 지원했던 국회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권리당원이나 선거인단의 표심이 움직일 공산이 있다.

따라서 이재명 지사나 이낙연 전 대표측은 신속히 정 전 총리를 지원한 국회의원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타 후보를 정하지 않고 경선이 끝날 때까지 중립적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달리 정 전 총리를 지지했던 권리당원과 선거인단의 움직임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전 대표보다는 이재명 지사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정 전 총리가 빠진 이상 전략적 선택을 통한 전북 몫 찾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퇴 결정이기 때문에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이 타 후보 지지를 밝힐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권리당원과 선거인단은 현재 경선 추세에 편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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