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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기금 1000조원 시대 도래, 전주 금융중심지 발돋움할 것"
2021년 04월 07일 (수) 20:48:25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글로벌기금관 준공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기금 1000조원 시대는 전주시가 금융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한 정 총리는 "국민연금은 적립기금액 855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규모의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금융부문에서만 9.72%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역시 국민연금의 성장과 함께 바라봐야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기금 1000조원 시대에는 국민연금이 세계 2대 기금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전북도와 정부가 함께 준비하자. 틀림없이 머지않은 장래에 금융중심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가 아니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없는 시대에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라며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글로벌기금관 준공도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글로벌기금관 준공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 총리는 준공식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총리직 사퇴 등 정치적인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오늘은 국민연금공단의 글로벌기금관 개관 축하 차 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발언은 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항상 전북도민 여러분의 은혜에 대해 죽을 때까지 갚아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힘이 돼 주실 때 제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은혜에 보답하는 노력을 끝까지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민연금공단의 성장은 곧 전북금융도시의 성장"이라며 "전북도는 글로벌 수탁은행과 자산운용사 유치와 금융타운 조성 등 금융생태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해외투자 확대와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기금관을 건립했다.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하는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고, 전북혁신도시가 세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금운용본부 기금 규모는 전북 이전 당시인 2017년 564조원에서 현재 855조원으로 290조원 순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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