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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뚝' 무소속에 문 여나
새전북신문 = 강영희 기자
2021년 03월 18일 (목) 09:07:24 새전북신문 http://www.sjbnews.com
   
   

재보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북 정치권의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오는 4·7 재보선에서 부산시장은 물론 서울시장까지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면서 정계개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쉽게 말해 민주 진영을 전체 포용, 복당 문호를 개방할 수 있다는 얘긴데 이 같은 흐름이 재보선 이후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복당을 시도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국회에서 포착되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최근 도내 초재선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 민주당 복당과 관련한 우회적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복수 의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중앙당 측에 복당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하반기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복당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21대 총선 과정에서도 민주당 복당을 지역주민들에게 공약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무소속 신분이지만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기 보다는 우호적인 입장에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현연 단체장의 복당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익산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유기상 고창군수, 심민 임실 군수의 정치적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들의 선택에 따라 지방선거 흐름이 큰 틀에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의 적극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역정치권은 벌써부터 민주당 소속 후보군들과 현역 단체장간 우열 분석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당내 후보의 경쟁력이 미진한 지역일 경우 해당 단체장을 직접 영입하거나 특별 입당시켜 선거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 8월 민주당은 당무위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지만 민주당 경선 불복자를 사실상 성범죄자와 같이 복당 불허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 복당의 장벽을 높이 쌓았다.

아울러 복당을 하더라도 기존 탈당 경력자들에게 주어지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감점은 도내 무소속 단체장을 비롯한 민생당 등 타 정당 정치인들에게 적지 않은 고민 요소다.

결과적으로 4월 재보선이 복당 등 지역의 정치 지형을 바꿔 놓을 주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별적인 복당 보다는 큰 틀에서 복당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당이 견지하고 있어 시일내 복당 보다는 중요 기점에서 체계적인 처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특정인사를 지목한 복당은 선거가 임박할 때까지 이뤄지지 어렵다. 정치적으로 특정한 시점, 상황에 도래하게 될 경우 일괄적으로 복당을 처리하는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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