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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명 백신 접종에 22일 씩이나?…너무나 '느긋한' 장수군
2021년 02월 26일 (금) 09:22:59 박용근 기자 news22001@naver.com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대상포진백신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전북=뉴스1) 이지선 = 2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앞다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하지만 전북 장수군이 '빠른 접종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장수군은 3월4일부터 25일까지 22일에 걸쳐 요양·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195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전북 14개 시·군 중 9곳이 백신을 배송받은 직후인 26일부터 곧바로 접종을 시작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다. 김제와 진안, 무주는 3월 2일, 순창은 3일, 장수는 4일에 각각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장수군의 경우 매주 목요일에만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한 주에 한 시설씩 총 4개 시설이다. 인원은 시설의 종사자 46명과 입소자 15명 등 61명이 전부다.

정부는 요양·재활시설 관계자들이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다고 판단해 이들을 백신 접종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장수군이 61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22일. 장수군의 계획대로라면 3월25일에야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8주 뒤 맞아야 할 2차 접종도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수군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백신을 모두 갖고 있음에도 이를 빠르게 접종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군 측은 이를 두고 '인력 부족'과 '일반 예방접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원 소속 8명 공중보건의들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이미 선별진료 업무까지 맡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짰다는 것이다.

이번 접종과 관련해 정부가 정한 예진의사 1인당 접종 횟수는 하루 150회다.

장수군 전체 대상자 수인 61명의 2.5배 수준이다. 제대로 된 계획만 세웠다면 반나절 안에도 끝낼 수 있는 규모다.

장수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일반백신접종을 하는 날이고 수요일은 장계면에 지원을 나가야 해 목요일로 정했다"며 "인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시설끼리 동선을 겹치게 하지 않기 위해 한 주에 한 시설씩 접종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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