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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유전자 검사 원해"…'생후 2주' 아들 죽인 부부 출산 전부터 '불신'
2021년 02월 20일 (토) 05:22:21 박용근 기자 news22001@naver.com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생후 2주 신생아 학대 사망 사건 피의자들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경찰서에서 군산교도소로 이송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북 익산의 20대 부부는 자녀의 유전자 검사를 고민할 정도로 불신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과 아동학대중상해, 폭행 혐의를 받는 A씨(24·남)와 B씨(22·여) 부부는 앞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로 간의 다툼이 있었다는 정황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는 데 평소 부부 간 싸움이 어땠는지 개인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는 아내 B씨가 아이 출산 이전부터 남편과의 불화를 토로한 모습이 포착됐다.

회원이 수만명인 페이스북 비공개 페이지에서 활동해 온 B씨는 둘째 아들 출산 직전인 지난달 "남편이 술 먹으면서 첫째랑 둘째가 자기 자식이 아닌 것 같다며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019년 말께 작성된 또다른 게시물에서는 "남편이 무시하는것 같고 신경도 안쓰는 것 같다. 항상 술을 달고 산다"라며 "저는 우울증이 온 건지 몰라도 혼자 같고 너무 외롭다"고 고민했다.

A씨 부부는 2월 초순부터 7일까지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C군을 모두 7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분유를 먹고 토했다는 이유로 C군을 침대로 던지는 등 학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하면 사건화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말을 바꿔 범죄 행각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범행의 경위와 동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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