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8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춘석 前 의원(3선)이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이 가결되자, 이날 직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춘석 신임 사무총장은 임명승인안 가결 뒤 인사말을 통해 “21대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국민 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임명장 수여에서“이춘석 신임 총장은 3선 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장, 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국회 운영과 조율의 적임자”라며, “중요한 자리를 맡아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총장은 “의장께서 강조하신 통합의 메시지를 살려, 국회가 여러 갈등을 용광로처럼 잘 녹이는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전북 익산 출신(1963년생, 만 57세)으로 남성고․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을 하다 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