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1.2.26 금 10:18 
검색
“아들 살려주셔서 감사”…카자흐에서 전북대병원에 보낸 한통의 편지
2020년 12월 12일 (토) 05:29:39 박용근 기자 news22001@naver.com
카자흐스탄 바이마토브씨 어머니가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전북대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최근 전북대학교병원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아들의 목숨을 살려주신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 6월 전북대병원에서 폐결핵 치료를 받은 카자흐스탄 바이마토브(52)의 어머니였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관광비자로 입국한 바이마토브(52)가 지난 6월초 남원시의 한 여관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을 당시 그는 자가호흡을 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병명은 활동성폐결핵이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바이마토브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됐고, 곧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상태가 좋아진 바이마토브는 남은 결핵치료를 위해 2차 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 하지만 여권과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데다 결핵환자의 특성상 이송과정도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병원 측에서는 전주출입국사무소와 주한카자스흐탄대사관의 업무협조를 통해 바이마토브가 전염력이 없는 상태까지 남은 치료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바이마토브는 남은 결핵치료를 마치고 지난 9월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이 같은 사연을 듣게 된 바이마토브의 어머니는 최근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을 통해 전북대병원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이마토브의 어머니는 “엄마로서 아들의 목숨과 건강이 걱정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전북대병원 의료진 덕분에 아들을 다시 안을 수 있었다”면서 “저와 우리 가족 모두 아들을 치료해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편지를 전달한 대사관측에서도 “결핵으로 입원한 카자흐스탄 국민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희생적으로 치료해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또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잊지 않고 감사인사를 주신 바이마토브와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의료역량을 총동원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박용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2월 18일 전북도 및 시군 주요행사
'전북 친구' 문재인대통령, 취임후
‘유부남·미혼여교사 불륜’ 사실로 확
전북은행, 비대면 신규 외화예금 최고
"남편이 유전자 검사 원해"…'생후
2월 18일 오늘과 내일 모레의 날씨
전북도, 산지복구 예치금 및 대체산림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