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1.1.23 토 08:11 
검색
전주시, 국제슬로시티 3번째 인증 도전
2020년 11월 25일 (수) 08:16:11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세계 유일의 도심형 국제슬로시티인 전주시가 다시 한번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도전한다.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 현지실사단(단장 손대현)은 24일 전주를 방문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한 현지 실사를 했다.

현지 실사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전주시의 제2기 슬로시티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하면서 제3기 재인증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지실사단은 이날 서노송예술촌 내 ‘성평등전주’에서 지난 5년간의 슬로시티 성과와 실적 보고를 들은 뒤 서노송예술촌과 전라감영,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을 방문했다.

실사단이 첫 방문지로 선택한 서노송예술촌은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을 문화와 예술, 인권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2000년대 초반 85개에 이르렀던 성매매업소가 현재 15개소까지 줄고, 예술책방과 마을정원, 주민 소통공간 등으로 변신했다.

이곳을 찾은 실사단은 서노송예술촌을 지나는 권삼득로의 변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구불구불한 형태로 바뀐 이 도로는 인도와 밝은 가로등까지 설치돼 예전의 성매매집결지 이미지를 탈피했다.

실사단은 이어 지난달 복원이 완료된 전라감영을 둘러봤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감영은 한국전쟁 때 폭발로 완전히 사라진 지 약 70년 만에 재창조된 곳이다.

전라감영의 복원은 지난해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사단은 마지막 방문지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조성된 이 공간은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놀이터로 조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도서관 내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으로 조성된 ‘우주로 1216’은 휴대폰이나 게임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도서관으로 유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곳은 최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사단은 마지막으로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지난 5년간의 추진성과와 제3기 국제슬로시티 전주의 추진방향에 대해 들으면서 실사를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재인증 평가 최종보고서를 지난달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제출한 상태로, 내년 3월 이후 재인증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가 전주의 도심형 슬로시티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주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심형 슬로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0년 11월 27일 전주한옥마을을 거점으로 국제슬로시티로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 4월 27일에는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재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국내 16개 도시 등을 비롯해 30개국 266개 도시가 가입돼있다.

이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일리전북은 소셜 미디어로의 지향과 발맞추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명사들의  
글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SNS 포커스와 일부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데일리전북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세상은 ‘무죄’로 답했는데…꼭꼭 숨어
‘갑자기 6장의 해고통지서 날벼락’
1월 15일 오늘과 내일 모레의 날씨
전북 밤사이 확진자 5명 추가…누적
전주시, 문화누리카드 10만원 ‘자동
성경찬 도의원, 한파 속 현장 의정활
어려운 시기 속 전북 사랑의 온도탑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