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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제여고서 ‘음악저널 예술감독’ 나성인 강사 초청 강연
2020년 11월 13일 (금) 09:29:44 문양수 기자 news2200@naver.com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1일 김제여자고등학교에서 제43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우리나라 대표적 클래식 음악저널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나성인 강사의 ’250주년에 만나는 베토벤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나성인 강사는 200년이 넘게 사랑 받는 베토벤의 음악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자신이 뇌성마비를 앓던 유년시절에 위로가 되었던 클래식과의 만남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강단에 설 수 있었던 체험담들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 강사는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하고, 어려움에 맞서라”고 전하며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면 남들이 하는 것만 따르게 되고, 현실 너머를 볼 줄 알아야하고 그것들은 예술에서 나온다며 상상하고 꿈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좋아하는 것들 지키기 위한 직업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김제여고 한 학생은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더 좋아하나 국어, 영어, 수학만 강조하는 학교 공부가 참 싫었는데, 나성인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현재 공부해야하는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평생 지키기 위함이라 생각하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베토벤 운명 교향곡 1악장을 들으며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인생 최고의 강좌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과거에 잘 살았던 전라북도가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일할 사람이 없다. 우리가 사는 전라북도가 살아나기 위한 방법은 청소년이다”라며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니 많은 신청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38개교 20,841명의 학생들에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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