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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용담댐 하류 침수 인지하고도 과다한 방류 결정"
2020년 10월 15일 (목) 09:47:24 사랑밭 새벽편지 http://www.m-letter.or.kr/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7.29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수자원공사와 금강홍수통제소가 8월 집중호우 기간 하류지역의 침수 피해를 인지하고도 과다한 방류량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14일 환경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 집중호우 기간 용담댐 방류 피해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안 의원이 입수한 수자원공사의 용담다목적댐 운영매뉴얼(2020년 4월 제정)에 따르면 '용담댐 직하류 제약사항(용담-하-01~05)은 무피해 방류량(초당 300㎥)에도 침수가 되는 구간으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용담-하-25(봉곡제)는 취약제방으로 계획홍수위보다 낮은 제방구간이 존재해 초당 700㎥ 이상 방류시 유의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용담댐 하류 제약사항 위치도. 붉은 테두리지점이 용담-하-01~05지점(침수취약지역), 용담-하-25지점(취약제방) /뉴스1

이는 수자원공사가 이미 초당 300㎥ 이상 방류하게 되면 하류에 침수피해가 일어날 것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매뉴얼이 있으나 수자원공사와 금강홍수통제소에서는 8월7~8일 집중호우 때 사전 방류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초당 435㎥에서 많게는 초당 2055㎥까지 방류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당초 매뉴얼에서 취수제약지역으로 적시됐던 용담-하-01~05구간에서는 실제 엄청난 수해가 발생했다.

안호영 의원은 “집중호우시기 전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으나 사전방류를 하지 않아 하류지역의 피해를 더욱 키웠다”면서 “매뉴얼에서 하류지역 피해가 예견되었기 때문에 결국 용담댐 관리는 사전대책이 가장 중요했다.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수자원공사와 홍수통제소의 귀책사유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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