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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택매매가격 5년여 만에 큰 폭 올라
새전북신문 = 김종일 기자
2020년 10월 07일 (수) 08:02:13 새전북신문 http://www.sjbnews.com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과 가을 이사철 등의 영항으로 지난달 전북지역 전세가격변동률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말 계약갱신 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다.

정부의 잇따른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 발표 후 수도권지역과 세종시 등에 집중되고 있던 풍선효과가 전북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2% 올라 전월(0.0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북지역 주택 전세값 변동률을 올해 1월 –0.03%에서 2월 –0.04%로 하락했다가 3월과 4월(0.01%) 상승폭을 유지한 뒤 5월과 6월 0%로 줄어들었다.

이후 7월 0.03%, 8월 0.08%, 9월 0.12%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은 당연 아파트이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20%로 전월(0.14%)보다 0.06% 올랐으며 5년 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년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 역시 0.03%로 상승세를 보였다.

임대차 보호를 위해 시행된 새 임대차 법에 따라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주택에 눌러앉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물건이 부족해졌고 집주인들은 4년 앞을 내다보고 미리 보증금을 올려 전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0.22%로 전월(0.18%)보다 0.04% 상승해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 올랐다.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0.24%로 전월(0.11%)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24%로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전월(0.28%)보다는 0.04% 떨어졌으며 연립주택은 전월(-0.06%)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0.16%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1억4,787만1,000원(㎡당 135만6,000원)으로 전월(1억4,731만원)보다 56만1,000원(㎡당 6,000원), 전세가격은 1억158만5,000원(㎡당 1,032만원)으로 전월(1억134만7,000원)으로 23만8,000원(㎡당 3,000원) 각각 상승했다.

반면 월세가격은 2,700만원(㎡당 41만2,000원)으로 전월(2,701만원)으로 1만원 떨어졌다.

전북지역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8.4%)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월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전북지역 전월세전환율은 8.2%로 전월(8.1%)보다 0.1%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5.8%)을 크게 웃돌았다.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보다 0.1%씩 각각 떨어졌으나 연립주택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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