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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과의 전면전
이달 25일까지 마을 주민 17명으로 구성 퇴치단 구성, 신속 작업
2020년 09월 10일 (목) 김창수 기자 news2200@naver.com
   
▲ 임실군,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과의 전면전
임실군이 섬진강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생물인 가시박 퇴치에 나선다.

군은 이달 25일까지 마을 주민 17명으로 구성된 퇴치단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작업 구간은 가시박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옥정호 상류 지역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외래식물로서 다양한 퇴치작업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토종식물의 성장을 저해시키고 서식지를 잠식함으로써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시박의 생태를 살펴보면 개화 후 종자가 땅에 떨어지면서 급속히 퍼지는데, 이번 퇴치작업은 꽃이 피어 길게 자란 가시박의 줄기를 잘라 가시박 씨앗이 퍼지지 않게 함으로써 가시박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업은 긴 장마 후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시박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가시박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제거를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4톤 외래어종을 포획하는 등 토종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시박과 큰입배스 등 외래생물의 서식지역이 매우 광범위해 단시간에 효과를 나타낼 수 없기에 지속적으로 제거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섬진강 주변에 생태계 교란생물인 가시박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조기 퇴치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옥정호 주변의 토종생물을 보호하고 생태계가 교란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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