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9.18 금 09:17 
검색
전주천 집중호우 부유물 쓰레기 방치 눈살
전라일보 = 장수인 기자
2020년 09월 09일 (수) 08:15:54 전라일보 http://www.jeollailbo.com
   
   

“전주천 곳곳에 쓰레기 등이 널브러져 냄새도 심하네요. 하루빨리 치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전주시내 하천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께 찾은 전주천과 삼천 산책로. 지난 7월과 8월에 쏟아진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천변 곳곳에는 쓰레기가 엉킨 부유물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잊을 만하면 눈에 들어오는 부유물 무더기 탓에 아침 운동에 나선 시민들은 이를 곁눈질하며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이날 전주천변을 산책 중이던 시민 A씨(43)는 “매일 천변을 걷다보면 부유물에 엉킨 쓰레기들에서 악취가 나 이만저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부유물들을 임시 야적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데, 언제 처리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천변에서 본 부유물들은 대부분 물살에 떠내려 온 나뭇가지나 죽은 풀들 무더기로 이뤄져 있었지만, 간간히 그 틈으로 폐비닐과 찢겨진 우산, 플라스틱 병 등의 모습도 엿보였다. 오래 방치돼 있다 보니 풀이 썩기라도 했는지 쿰쿰한 악취도 풍겼다.

쓰레기 틈에서 모기나 날파리 등 온갖 벌레들이 들끓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천변 곳곳에는 집중호우에 파손된 산책로 진입계단 십 수 개가 아직까지 보수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만난 시민 B씨(61)는 “비단 쓰레기뿐만 아니라 지난 호우로 곳곳에 놓인 나무의자들이 훼손돼있거나 파손된 진입로가 많은데, 아직까지 복구된 곳은 못 본 것 같다”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천변 전체에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완산구에서는 현재까지 파손된 진입계단 18개소 중 6개소를 복구했으며, 파손 정도가 심해 복구가 어려운 진입계단 8개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을 진입하는 계단 등 아직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하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

전라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일리전북은 소셜 미디어로의 지향과 발맞추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명사들의  
글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SNS 포커스와 일부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데일리전북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제90회 미스춘향 진에 신슬기 양..
"살려달라" 애원했지만…부산 실종 여
전북도교육청이 4300만원 들인 전북
온라인 개학 중 점심시간 급식실서 술
전북도, 온라인 종교활동으로 사회적
부안군, 건설공사비 뻥튀기에 부실시공
2020년산 고창 배, 13.8톤 올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