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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핀 공공기관 이전 전북 '35곳 유치' 고삐
전북중앙신문 = 박정미 기자
2020년 07월 28일 (화) 07:59:08 전북중앙신문 http://www.jjn.co.kr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과 연동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전북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비공개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등을 담은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조만간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전북도가 35개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전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을 위한 TF팀을 꾸려가면서까지 의지를 보여 왔다.

기관의 추가 이전이 이뤄질 경우 기업유치 효과는 물론이고 지역인재 채용에서 인근 상권 활성화까지 도미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여당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와 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 시즌2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가 파악한 정부 안팎에서 거론되는 제2차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적어도 100여 곳이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중앙회 등은 전북도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세 번째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있는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주장해 왔던 기관들이다.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 100여곳 중에는 앞서 전북도가 ‘혁신도시 시즌2’에 대비해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목표한 기관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가 금융(10), 복지(6), 에너지(4), 농업(3), 교통(3), 물류(3) 등 6개 분야 35개 기관을 1차 유치 목표로 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이전대상에 포함된 금융기관들 가운데 최소 절반 가까이 유치해야 금융도시 조성에 제대로 된 윤곽이 갖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대응 TF팀도 금융기관과 농생명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추가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있어서 1차 이전 기관과의 연관성도 중요하지만, 부속기관들이 많은 기관 유치에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에 이전한 기업들이 대부분 나 홀로 이전한 기관들이 많아 광주 전남 혁신도시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2차이전에는 부속기관들이 많은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무현정부가 시작했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모두 마무리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면서 “도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35개 기관을 선정한 이외에도 추가로 기관을 발굴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공개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전북으로 이전한 기관은 지방행정연수원,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 12개 곳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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