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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도서관, 수어교실 ‘꿈꾸는 손’ 연다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수화언어 및 인사법 등 교육,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환경 개선 기대
2020년 06월 25일 (목) 신상철 기자 sinscastle@naver.com
   
▲ 평화도서관, 수어교실 ‘꿈꾸는 손’ 연다

전주시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수어교실을 연다.

평화도서관은 다음 달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상호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수어교실 ‘꿈꾸는 손’을 운영한다.

‘꿈꾸는 손’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양한 수어 표현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첫 날인 다음 달 17일에는 김철환 수어통역사이자 인권교육 활동가를 초청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한다.

이후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수화언어 인사법 날짜 및 시간 교통수단 날씨 가족 음식 병원 직장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단어와 표현을 익힘으로써 청각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수어교실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평화도서관에 방문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평화도서관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도서관 이용을 꺼려하는 청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아인들의 통역을 해주는 농통역사를 배치해 농아인 특화도서관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는 비장애인 대상 수어교실 운영은 물론 수화로 책 읽어주는 대면낭독서비스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한국수어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언어로 인정됐다”며 “이번 수어교실 운영을 통해 수어가 널리 보급, 확산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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