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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어르신, “장수사진·도시락 고마워”
전주시 용머리여의주마을현장지원센터, 21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장수사진 무료 촬영
2020년 05월 21일 (목) 신상철 기자 sinscastle@naver.com

마을 주민의 30% 이상이 65세 이상 어르신인 고령화마을이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용머리여의주마을에 어르신들을 돕는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1일 전주시 용머리여의주마을현장지원센터는 서완산동 용머리여의주마을의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용머리여의주마을 청춘사진관’을 운영했다.

현장지원센터 내에 임시 스튜디오를 갖춘 청춘사진관에서는 이날 어르신 40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촬영에는 마을의 공동체 활동 영상작업을 진행해온 소영섭 작가가 참여했으며 미용 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의 메이크업을 도왔다.

촬영된 장수사진은 다음 달 1일과 2일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또한 용머리여의주마을 주민협의체 회원 15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어르신들의 댁에 방문해 반찬 도시락을 전달한다.

지난 7일 시범적으로 진행된 첫 배달에서는 주민협의회 회원 5명이 참여해 어르신 70여명에게 메추리알장조림, 콩나물무침, 멸치조림 등의 밑반찬이 담긴 도시락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직접 음식을 조리해 짜장파티와 비빔밥파티, 김치찌개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청춘사진관 운영을 제안한 조남이 씨는 “얼마 전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낡은 영정 사진이 마음에 걸려 어르신들께 예쁜 장수사진을 만들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제안 공동체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주민이 모두 모이는 행사가 어려웠지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해준 주민협의체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용머리여의주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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