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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도의원, 사회적 재난 대비 학습공백 대책 마련 촉구
2020년 03월 22일 (일) 10:22:05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4월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낳은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의 허술한 대책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교육청이 사회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쳤다는 것.

전북도의회 김명지(전주8·교육위원회) 의원은 20일 제37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과연 우리 전북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공동체인가?라는 의구심을 갖는다”면서 “도교육청이 지금부터라도 학습공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과 행정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일선학교들이 오는 4월6일까지 개학을 연기했음에도 한달 이상의 학업에 대한 결손 대책을 뒤늦게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김명지 의원은 “입시와 직접 연관이 있는 고등학생 학부모들은 감염병 위험에도 학습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설학원에 보내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학습공백에 공적인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도교육청은 땜방식 처방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교육부가 초·중등 학생들에게 e학습터와 디지털교과서를, 고등학생에게는 EBS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급조하듯 ‘오늘의 교실’이라는 온라인 학습터를 구축했지만, 차별성뿐만 아니라 게시 자료가 양적·질적 측면에서 턱없이 부족해서다.

이는 지난 17일 기준, 학습터의 초등 수업 평균 조회수는 838회로 도내 초등학생의 0.85%, 중등 수업은 726회로 도내 중학생의 1.49% 수준을 보여 효과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김명지 의원은 “개학까지 2주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도교육청은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주먹구구식 대응이 아닌, 향후 발생 가능한 사회적 재난상황에 유연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고, 이에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돼 도내 학생들 하나하나 탈나지 않고, 무사히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뉴얼과 실효성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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