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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 음주단속 재개, 위반자 속출
새전북신문 = 양정선 기자
2020년 03월 20일 (금) 08:30:46 새전북신문 http://www.sjbnews.com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중단됐던 음주단속이 시작됐다. 음주운전사고 증가에 따른 대책이다. 단속 첫 날부터 음주운전자가 무더기 적발되면서, 경찰은 단속지역‧시간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S자형 선별적 음주단속에서 8명이 적발됐다. 면허정지는 3명, 면허취소 4명, 측정거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4명, 군산 3명, 익산 1명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일이라 음주운전자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 결과가 나왔다”면서 “첫날은 도내 3곳에서 단속을 했지만 오늘부터는 단속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 1월28일부터 도로차단(일제)단속을 중단했다. 음주감지기를 통한 1대1 호흡측정 과정에서 침방울 등이 튀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음주운전자가 늘자 단속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경찰이 내놓은 전략은 ‘S자형 선별단속’이다. S자형 단속은 LED입간판, 라바콘 등 설치를 통해 주행라인을 S자형으로 만들어 차량을 한 대씩 서행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급정거 하거나, 안전장비에 부딪히는 등 의심차량이 발견되면 별도로 음주 측정을 하게 된다.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음주감기는 생략, 일회용 불대가 달린 측정기를 통해 음주여부를 확인한다.

음주운전 감소효과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단속은 음주운전 우려가 높은 식당과 유흥가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스팟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단속이 중단되자마자 음주사고가 증가해 사고예방차원의 선별단속을 마련한 것”이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의심차량 목격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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