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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방경제 직격탄…현대차 가동중단 위기”
새전북신문 = 강영희 기자
2020년 02월 05일 (수) 08:03:28 새전북신문 http://www.sjbnews.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 가동 중단과 소비 시장 침체 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 소속 의원들이 정부 차원의 특별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전북도당 위원장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논평을 통해 “자동차 배선뭉치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공급업체의 중국 현지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전주공장을 포함한 현대차의 국내 3개 공장이 가동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대차 노사 또한, 이달 6일 이후 단체휴가 시행 등의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울산 5공장은 4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부품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속하고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생산중단의 여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대차 노사에게도 가동 중단을 막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확산에 따른 소비시장 침체를 우려하면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군산시의 경우 시민 외출 자제령이 내려진 상황으로 각종 상가와 점포에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재부 김용범 제1차관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정부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은 지역 상황을 전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민간연구원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추가적으로 확산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0.7%p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전북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처럼 어렵게 지핀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전북권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군산의 경우 2018년 한국지엠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 회복을 꾀하던 중 이 같은 사태가 터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같은 충격에도 경제 체력이 약한 지방은 그 타격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며 “국가 전체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을 잘 마련하는 것은 물론 그 중에서도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방에 대해서는 더 특별하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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