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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교섭단체 붕괴··· 野 통폐합 신호
전북중앙신문 = 김일현 기자
2020년 02월 05일 (수) 07:53:20 전북중앙신문 http://www.jjn.co.kr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찬열 국회의원의 탈당으로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더욱이 김관영 의원(군산)을 포함한 지역구 의원들도 곧 탈당한다는 계획이어서 바른미래당발 야권 통폐합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당할 경우 군산의 김관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남거나 야권의 제3지대 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김 의원의 행보가 4.15 군산 총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여기에다 김 의원을 꺾기 위해선 민주당 차원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나 이광철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설도 돌고 있어 군산 선거전이 미로로 빠져들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4일 탈당했다.

이 의원은 손학규 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의 현역 의원은 19명이 돼, 20명이 기준인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이 붕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미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9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내달 1일 ‘안철수 신당’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안철수 신당은 발기인대회 이후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후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북, 세종, 광주 등에서 7개 시도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전북의 관심은 바른미래당에서 탈당이 예상되는 김관영 의원의 행보다.

김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남아 선거를 치르느냐, 아니면 지난 2016년 총선과 비슷하게 제3지대 정당으로 합류하느냐가 최대 변수다.

김 의원의 행보는 도내 선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권 야당은 김 의원이 합류하면 통합야당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에선 김 의원의 합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김 의원의 최종 선택은 현재로선 미지수다.

민주당에선 김 의원의 대항마를 놓고 여러 설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신영대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상황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이광철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적잖은 상태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민주당 중앙당은 자체 여론조사 등을 통해 민주당 인사와 김관영 의원의 경쟁력을 비교 검토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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