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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풍년…고민 빠진 전라福도
새전북신문 = 강영희 기자
2020년 01월 14일 (화) 09:01:08 새전북신문 http://www.sjbnews.com
   
   

전라북도 출신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중책을 맡으면서 ‘전라복(福)도’가 됐다는 기대섞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선 과거와 달리 인물 풍년 속 유권자들의 선택지 역시 넓어진 모양새다.

우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준 장벽을 어렵사리 넘게 되면서 전북 출신들이 정국 운영의 주축을 담당하게 됐다.

진안 출신의 정 총리를 비롯해 도내 출신으론 김현미(정읍) 국토부장관, 진영(고창)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자리에 앉게 됐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검찰 인사에서 일명 정읍며느리로 불리는 추미애 장관은 검찰 요직 빅 4 중 3명을 전북 출신으로 채웠다.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북 고창출신이며 검찰 인사·예산을 총괄하는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남원출신,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완주 출신이다.

특히 이들은 고향이 전북 이라는 사실을 넘어 초중고까지 도내에서 졸업, 온전한 전북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헌정 사상 검찰의 핵심 요직을 전북 출신들이 사실상 싹쓸이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 정치권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상징인 검찰 개혁 문제를 전북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친 전북 전략과 맞닿아 3개월여 뒤 펼쳐질 21대 총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도내 출신 인사들의 현 정부 중용은 전북 현안 해결 기대감 뿐 아니라 총선 결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소속 의원들이 총리의 총선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의 전북 인사 중용은 여당 소속 총선 후보들의 몸값을 제대로 올려 놓았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성주 전 의원,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강래 전 국회의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야권 인사들의 중앙정치권에서 활약상도 눈부셔 21대 총선은 인물 풍년 속 혈투가 예상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야권은 분열됐지만 그들의 다툼 속에서 정동영 의원은 민주평화당 대표로 부상했고 유성엽 의원은 대안신당 창당추진위 대표를 역임, 통합추진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조배숙 의원은 당 대표 및 원내대표를 지내며 성실한 의정활동 행보로 주목을 받았고 민주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 역시 4+1 협의체 활동을 통해 전북 예산 및 지역구 존치를 이끌어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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