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2.5.20 금 17:20 
검색
황단대제 100주년기념..국태민안(國泰民安) 높은 뜻 기려
2019년 09월 30일 (월) 08:32:15 박용근 기자 news22001@naver.com
   
   

해마다 음력 8월 그믐에 진안 朱川面 大佛里 華陽山 정상(해발5백미터)에 자리잡은 황단(皇壇)에서는 守堂 李德應 先生의 弟子 및 後孫과 전주. 군산. 익산.대전. 완주. 논산. 부산. 서울에서 온 유림을 비롯한 지방 유림들로 하여금 天極의. 옥황상제 地極의. 공자 人極의. 고종황제 등 三極을 모시고 國家의 安危와 文化暢達 및 朝鮮亡國에 따른 自主獨立을 염원하는 삼극제가 100년째 올려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27일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항단에서 유림, 제자, 후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쪽을 향하여 정오에 생쌀, 생고기 등 제물을 진설하고 성인 예에 따라 △초헌관에 이석(황손.총재)께서 군수를 대신하여 헌작하였고, △아헌관에 송석오(수당 선생의제자 후손), △ 종헌관에 송제호(용담향교유림), △ 執禮에: 朴慶泰 .△ 찬창에는 안기현

△ 祝官: 金炳澤, △ 謁者: 朴贊國, △尊弊: 趙奉烈. △贊창: 안기현. △司樽: 成嗥基, △奉香: 조수행. △奉爐: 李根宇.△奉爵: 안정치△奠爵: 김만춘 등제관 집예 집사에 의해 엄숙하게 올려졌다. 특별히 이석 황손께서 초헌관으로 올해는 수행원과 같이 참석하시어 고종황제 즉 황손의 할아버지께 제사를 올리는 것이다.

황단은 1919년 高宗皇帝의 승하소식을 듣고 비분강개 정안水를 올리고 4배 통곡한 후 삼년간 초하루와 보름에 제자들과 화양산에 올라 3년간 望哭한 후 날로 쇠퇴해가는 민심과 기울어가는 국운을 만회 하고자 皇壇 設壇을 순종임금께 상소하여 允許를 받아 삼극사로 임명되면서 그 증표로 고종임금의 御眞을 모셔오며 설단한 전라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사방 100리안에 주천면 대불리 화양봉, 무릉리 선암봉, 신양리 제천봉, 정천면 갈용리 천황봉, 忠南 금산군 두문봉, 파초봉, 유제봉등 7처에 산재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흩어지고 오직 이곳 화양산 황단만이 그 命脈을 유지해 오고 있다.

황단을 쌓은 주인공 守堂 李德應 선생(1866~1949)은 본관이 전주로 고종의 스승인 연재 宋秉璿 선생과 석정 이정직 선생의 문인이며 간재 田遇선생과도 교유가 있었던 巨儒였다.

선생은 덕흥대원군(선조대왕의 父.)의 후손으로 8대조 풍래군은 현록대부로 충신이며, 祖는 사헌부 지평이었고, 父 .홍진은 동몽교관으로 효자며, 母 .해주오씨는 열녀로 명실공히 충효열 三綱을 갖춘 가문의 후손이다.

광무4년 궁내부(宮內府) 判任官을 재수받았고 주천면 대불리 개화동에 華陽道院을 열고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선생은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전남의 송사 기우만 선생에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十三道 전선都講長에 任命되면서 전국 각지를 순방하시며 儒敎精神 昻揚과 학문 진작에 전념하는 人才를 구하여 삼남지방에 250여명의 後學을 배출하고 排日獨立思想을 기르는데 앞장서는 한편 화양도원 뒷전에는 三極殿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항일사상의 본거지로서의 당당한 면모를 갖추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극심한 탄압으로 삼극전 건립은 무산되고 터만 남아 그 뜻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皇壇大祭 만큼은 매년 8월 그믐(음력8월29일)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奉行해 왔다.

수당선생이 타계하시고 조국이 광복된 후로도 선생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 받은 제자들과 후손들은 황단제를 그대로 봉행하였다.

특히 6.25사변을 맞아 화양도원과 삼극전 건립을 위해 준비한 목재가 모두 불 타 없어지면서 후손들은 물론 제자들의 왕래마저 끊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생의 며느님이신 金泳箕 여사와 아들, 사위, 손자등 직계후손과 뜻있는 유림 제자들이 황단제를 한번도 궐사하지 않았다.

특히 선생께서 남기신 고서 전적 교지 문집 초상화 등 700여점 중 2013년 11월15일에 선생의 초상화 3점과 제자 초상화 2점이 엄격한 심사를 거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4호로 지정되어 선생의 유업을 받들게 되어 지방 유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같은 崇高한 傳統을 그대로 이어 받고자 華陽山 皇壇保存會 회장 孫熙昌(82),을 중심으로 전승될 것이며 이미 제자들은 ‘《필생동도 수옹종(畢生同道 守翁傱)》- 삶을 마칠 때까지 수당선생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는 무리가 되어 길을 함께 하리라’ 는 계축년 4월 詠歸臺에서의 맹세를 되새기며 화양산 황단대제를 봉행하게 된 것이다.

.특이사항 - 올해로 황단대제 100년째를 화양산 정상에서 봉행하고 있으나 이날만큼은 한번도 비가오지 않아 야외 산 정상에서 제복을 갖추고 대제를 봉행해오고 있어 이와 같은 날씨 조화에 대해 참반 유림들은 천우신조에 혀를 차며 감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기이한 현상에 대하여 대제를 주관하고 있는 보존회원과 후손 유림들은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박용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일리전북은 소셜 미디어로의 지향과 발맞추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명사들의  
글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SNS 포커스와 일부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데일리전북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이상직, 선거법위반 의원직 상실…전주
전북도, ‘전북소통대로’ 3주년 기념
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 부채문화주간
5월 13일 오늘의 역사..2014
민주당 김관영·국민의힘 조배숙, 제3
전북도,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선정.
5월 13일 오늘과 내일 모레의 날씨
<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인사말씀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56401) 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1길 73 데일리전북
전화: 063) 253-0500 | Fax: 063) 275-0500
등록번호: 전북아00023 | 등록연월일 : 2007.6.25. | 발행 · 편집인: 이대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이대성
Copyright ⓒ since 2007 데일리전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2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