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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의 아침독서] 솔선수범은 수단이 아니다
2019년 08월 22일 (목) 20:50:05 페친 박승원님 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970152392
   
   

자로가 정치에 관해

질문하니 공자가 말했다.

“앞장서서 하고, 힘들여야 한다.”

보충 설명을 요청하니 말했다.

“게을러지면 안 된다.”

(<논어>, ‘자로’에서)

 

**배움과 생각**

직원들의 독서 모임에서

리더의 솔선수범에 대하여

한 직원이 들려준 얘기입니다.

 

모 대학 총장이

학교 교정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이 물었습니다.

“왜 직접 쓰레기를 주우십니까?”

총장이 그 질문에 답했습니다.

“제가 먼저 청소하는 것을 보면

교직원들도 교정을 청소할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몇 가지 의문이 듭니다.

만약 교직원들이 청소해도

그 총장님은 계속 청소할까요?

만약 교직원들이 청소하지 않아도

그 총장님은 계속 청소할까요?

 

‘솔선수범’은

리더의 의무입니다.

리더라면 하고 싶지 않아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 겁니다.

 

그런데 많은 리더들이

솔선수범을 수단으로 착각합니다.

부하들을 이끌기 위한 도구로

솔선수범을 사용합니다.

 

솔선수범을

의무로 여기는 리더는

자신에게 모범을 보입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이 자신을 보든 보지 않든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합니다.

언제나 솔선수범합니다.

 

솔선수범을

수단으로 여기는 리더는

남에게 모범을 보이려 합니다.

남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이 자신을 볼 때는 하는 척 하다가

남이 보지 않으면 슬그머니 그만 둡니다.

일회성 이벤트로 솔선수범합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정치에 대해 질문을 하자

남보다 앞장서서 일하라고 합니다.

솔선수범하라는 말입니다.

 

자로가 더해줄 말을 요청하자

공자는 게을리 하지 말라고 덧붙입니다.

솔선수범은 늘 해야 하는 것이지

이벤트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바로 솔선수범은

리더가 사용하는 수단이 아니라

리더이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의무인 것입니다.

 

수단이 아닌 의무로

솔선수범을 해야 합니다.

남을 다루기 위한 수단이 아닌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입니다.

 

**정리와 다짐**

솔선수범을

의무로 여기는 리더는

자신에게 모범을 보입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이 자신을 보든 보지 않든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합니다.

언제나 솔선수범합니다.

 

솔선수범을

수단으로 여기는 리더는

남에게 모범을 보이려 합니다.

남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이 자신을 볼 때는 하는 척 하다가

남이 보지 않으면 슬그머니 그만 둡니다.

일회성 이벤트로 솔선수범합니다.

 

수단이 아닌 의무로

솔선수범을 해야 합니다.

남을 다루기 위한 수단이 아닌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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