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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광복 제 74주년, 그 의미를 되새기며
2019년 08월 06일 (화) 21:40:55 정수영 전북서부보훈지청 선양팀장
   
   

짧은 장마 탓인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연일 폭염주의보에서 벗어날 줄 모른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우리나라는 뜻 깊은 광복 제 74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패망으로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어 잃었던 국권을 회복하였고 암흑의 시기로부터 빛을 볼 수 있었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혼신을 던져 항일 구국운동을 전개하셨던 선열들의 불굴의 의지는 민족 모두의 가슴에 자주독립의 희망을 안겨주었고 나아가 전 세계 약소국가의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어 마침내 광복의 큰 뜻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 결실로 지난날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외교권조차 행사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중심국가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변국들의 정세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며칠 전 일본은 우리나라를 최초로 ‘안전 보장 우호국’을 뜻하는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였고,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등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적 정세는 불안하기만 하다. 또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경제도 점점 어려워지고, 사회적으로 이념과 가치, 지역과 계층 간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어 많은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난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의 깊은 뜻을 되새겨 보는 것은 다시 한 번 국민에너지를 결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우리의 선조가 남긴 독립정신, 애국정신을 이어받고 되새겨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단결한다면 오늘날 닥친 경제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광복절 하루라도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그 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가슴속에 깊이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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