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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서학동 공동체 소나무, 3년간의 온두레공동체 지역사회 봉사
2019년 07월 10일 (수) 08:53:50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전주시 서서학동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온두레공동체가 나눔과 봉사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서서학동 ‘소나무’ 공동체(대표 양인화)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선정 돼 활동중인 공동체로, 스무 명의 회원들이 바리스타 봉사와 제과제빵 기술 봉사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고 있는 공동체이다. 소나무라는 이름도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무리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이들이 활동 중인 서서학동은 주민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20%나 되는 지역으로, 소나무 회원들은 어르신을 돌보자는 취지로 꾸준히 활동해오다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장 기반을 닦고,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소나무공동체는 온두레공동체 사업 첫해인 지난 2017년에는 바자회를 열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를 팔고 그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소나무 회원들은 전주시의 지원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바리스타 활동과 수세미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종잣돈이 됐다.

소나무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온두레공동체 지원금을 활용해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고 쿠키와 식빵을 판매해 수익 창출을 이뤄냈다. 여기에 전북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복지관 내 학다방에서 더 큰 성장을 일궈내기도 했다.

소나무 공동체는 올해가 온두레공동체 활동의 마지막 해인 만큼 협동조합을 설립해 수익사업의 체계를 확립하고, 마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작은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협동조합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나무 공동체는 △마을 주민 중식 나눔 행사 △미용 봉사 △보광재 가꾸기 △학산 환경 개선 사업 △서서학동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으로의 성장을 준비하는 소나무 같은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다양한 교육을 진행, 온두레공동체가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인화 소나무 공동체 대표는 “전주시의 공동체 사업 지원 자금 액수는 그리 크지는 않아도 서로를 이어주고 끌어줄 수 있는 종잣돈이 됐고, 소나무는 이러한 지원금을 발판삼아 짜임새 있게 활용하고 여러 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 더 크게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소나무가 공동체로 3년차를 잘 이겨낸 만큼, 향후에는 회원들과 잘 협력해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으로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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