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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립작은도서관, 시인과 함께하는 '시인의 서재'사업 추진
2019년 04월 16일 (화) 신상철 기자 sinscastle@naver.com
   
▲ 전주시 공립작은도서관, 시인과 함께하는 서재 된다

전주지역 7개 공립작은도서관이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의 서재를 엿보고 직접 만나 글 쓰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금호작은도서관 등 전주지역 7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지역작가를 알리고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시인의 서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7개 공립작은도서관과 7명의 시인이 각각 결연해 올 연말까지 시인이 좋아하는 책 추천도서 시인의 인생 멘토 책 등을 도서관에서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참여 작가가 아이 등 동네주민과 함께 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글 쓰는 법을 강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7개 작은도서관은 각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밤의 귀 낮의 입술’의 하기정 작가, ‘딸꾹질 멈추게 해줘’의 박월선 작가, ‘몸붓’의 안성덕 작가,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의 김형미 작가, ‘불태운 시집’의 유강희 작가, ‘이야기할머니’의 박예분 작가, ‘학교가 돌아왔다’의 윤일호 작가와 각각 함께하게 된다.

이와 관련, 팔복작은도서관은 이날 올해 시인의 서재 첫 일정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여명과 함께 ‘내 삶을 가꾸는 인생의 글쓰기’를 주제로 박예분 시인과 함께 어린 시절 성장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글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인은 “전 세대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예술품이자 어른을 치유하는 것이 동시”라며 글쓰기의 두려움 없애기 동시 낭독하기 동요 부르기 동시 짓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애순 씨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운데, 공감과 칭찬을 받으며 내 이야기를 발표하니 재미있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인 특강과는 다른, 작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작가님과 나누는 이야기가 더 따뜻하고 친밀해진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이 ‘시인의 서재’를 통해 책과 삶을 만나는 문화거점의 역할을 하며, 책과 이웃을 연결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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