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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2019년 04월 08일 (월) 22:56:40 남지영 전북서부보훈지청 주무관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전장[鎭江], 창사[長沙], 광둥[廣東], 류저우[柳州], 치장[綦江], 충칭[重慶]. 일부는 친숙하고, 일부는 낯선 중국의 지명들, 이 지명들은 어떤 사연이 있기에 나열이 되었을까.

1919년 3․1운동이 전개된 이후 가장 먼저 성립된 대한 국민 의회를 필두로, 조선민국임시정부, 상하이임시정부, 신한민국임시정부, 한성임시정부, 고려임시정부 등 여러 임시정부가 서울과 평양을 포함하여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도 수립되었다. 오로지 독립을 향한 열망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였다.

이들 임시정부 중에서도 서울과 러시아 연해주 등 각지의 임시정부들을 통합하여 단일 정부를 수립한 것이 바로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이다.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을 구성하여 국호 및 임시헌장을 제정․공포함으로써 성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임시정부의 첫 걸음이 상하이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로 통합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상하이에 있던 시기에는 국내외동포사회에 통할조직을 확대하면서 외교활동이나 독립전쟁 등을 지도, 통할하는 데 주력하였지만, 국제적 안정기조를 고집하는 열강의 냉대와 일제의 추격에 의한 국내조직의 파괴 등으로 독립운동을 계속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일제의 반격으로 상하이를 떠나게 되었고, 뒤이어 1937년에 일어난 중일전쟁으로 중국 각처를 옮겨 다녀야 하는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상하이를 거쳐 항저우, 전장, 창사, 광둥, 류저우, 치장, 충칭까지, 앞서 언급했던 중국의 지명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독립의 길이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마지막 기착지였던 충칭에서 광복군을 창설하여, 태평양전쟁에 임하여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군과 함께 중국․인도․버마 전선에 참전하였다.

그리고 중국정부를 매개체로 국제외교도 강화하여 카이로선언 이후 우리나라의 독립에 대한 열강의 약속도 받아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을 향한 열망, ‘독립’이라는 하나의 기치 아래 모인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으로 얻은 대한민국의 자유주권,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 등의 헌신에 보답하여 자긍심을 제고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국가유공자 등에게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국가보훈처가 국민의 대통합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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