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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봄, 향긋한 꽃내음 물씬
2019년 02월 27일 (수) 19:43:25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삭막했던 도시경관을 싱그러운 봄꽃으로 화사하게 단장키로 했다.

시는 봄맞이 도심 새단장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호동골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크리산세멈, 디기탈리스 등 9종의 봄꽃 26만본을 도심 거리 곳곳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봄꽃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 등 11개소의 도심 주요 테마 화단과 팔달로·충경로 등 22개 노선에 배치된 1875여개의 가로화분 등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봄꽃들을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앙증맞고 다양한 색을 가진 비올라를 심어 도심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사색, 사랑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팬지를 식재해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과 활기를 느끼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과 5월 개최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구도심거리와 경기전 앞, 통일광장, 덕진광장 등에 꽃과 조경 소품을 활용해 아름다운 테마 정원도 꾸밀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호동골 양묘장 비닐하우스에서 물주기와 풀 뽑기, 온도관리 등 온갖 정성을 다해 봄의 전령사인 향기로운 봄맞이꽃을 생산해왔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에서 먼저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꽃색과 향기·질감 등을 이용한 다양한 꽃 식재로 오감이 즐거운 꽃 도시를 조성해 지친 도시인을 위한 힐링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화단과 화분에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수준 높은 시민 의식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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