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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바른, 통합논의 수면위··· 진통 불가피
전라일보 = 김형민 기자
2019년 02월 11일 (월) 09:02:39 전라일보 http://www.jeollailbo.com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 통합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양당 호남 출신 의원들이 잇따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통합논의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것.

그러나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내 구 바른정당 의원들의 반발 등 양 당 간의 통합에는 여러 가지 난제가 있는데다, 지역 민심 또한 좋지 않고 기대이하라는 여론도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0일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바른미래당 김동철, 박주선의원과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은 데 이어 최근에도 호남 중심의 일부 양당 의원들이 통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남 기반 두 정당의 총선 전 조기 통합을 추진하는 데 원칙적 의견 일치를 봤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기도.

이어 오는 12일에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통합파 의원들이 한국정당학회와 함께 양당의 통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통합파들은 이날 토론회에 양 당의 지도부들을 대거 참석시킨다는 입장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낸 유승민 의원은 지난 8일 당 연찬회에서 참석, 평화당과의 통합설에 대해 “통합 내지 합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2017년 가을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처음 제안했을 때 저는 지역주의 정당 또는 호남당이 되면 안 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평화당과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외교·안보 문제에 생각 차이가 커 같은 정당을 하기 힘들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다시말해 최근 당 일각에서 나오는 민주평화당과의 세력규합 요구를 거듭 일축한 것.

이와 함께 통합의 가장 큰 난제는 지역 민심이다. 통합에 대한 기대보다는 적지 않은 실망감과 책임론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른바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켜 호남 중진들에게 기회를 줬더니 스스로 분열했다는 것이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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