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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전주 객사 앞 충경로에서 에너지전환박람회 열린다
번잡한 행사부스 설치보다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11월 29일 (목) 신상철 기자 sinscastle@naver.com

자동차가 비워진 전주시내 중심도로에서 에너지자립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에너지전환박람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한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이날 충경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동안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시민들이 차로 위에서 여유롭게 멈춰 거닐고, 쉬면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도시공원 개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차가 비워진 거리에서는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에너지 계획 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에너지전환박람회 ‘나는 뽁뽁이다’도 함께 개최된다.

시와 전주에너지전환포럼이 함께 준비한 이번 에너지전환박람회는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에너지 관련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생활비를 줄이는 에너지공방’ 프로그램에서는 LED전등 리폼 뽁뽁이 최고의 시공방법 어른을 위한 에너지 교실 에너지슈퍼마켓 등이 진행되며, ‘내손으로 만드는 에너지 공방’에서는 깡통스토브 만들기 LED 스탠드 만들기 미니테이블 만들기 자투리천으로 목도리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단열 상담소’에서는 집안 단열 및 결로 문제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방한칸 난방’에서는 기존 보일러배관과 다른 모세혈관형식의 배관으로 에너지 효율 높이는 공법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이날 박람회 현장에는 뽁뽁이 하우스가 2동 설치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 중간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에너지 교실 그림놀이터 유아 책놀이 에너지 인형극 에너지미래직업소개 파레트 놀이터 등이 준비돼있다.

이와 함께,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그간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던 ‘원도심 축제학교’의 수료자와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축제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 패션동아리의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한복과 소품 제작·전시 전통놀이 오감팀의 전래놀이 체험 스몰마켓팀의 프랑스 자수 전시, 포토월 촬영 및 인화, 팔찌만들기 체험,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체험 봉다리팀의 디퓨저 만들기 체험 한올지다팀의 볼끼·토시 만들기 체험 등이다.

전주지역 청소년단체들도 참여해 문화재 바로 알기 무료사진인화 도너츠 꾸미기 컵 쌓기 남북평화프로그램 청소년 정책제안 홍보 안전 캠페인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으로 시민들에게는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각인시키고,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 차원을 넘어 에너지전환의 관점에서 도심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해당 시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는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배치돼 우회도로 안내 등 차량통제에 나서고, 시내버스 우회도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 시청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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