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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규 자영업자 65.4%가 문을 닫았다
전북도민일보 = 김경섭 기자
2018년 10월 11일 (목) 08:32:45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
   
   

지난 한 해 동안 전북지역에서 개업을 한 신규사업자 가운데 65.4%가 문을 닫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기존 개인 자영업자도 매년 10%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나 자영업 보호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정읍·고창)은 1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전북지역 전체 개인사업장 21만1천773곳 가운데 11.5%인 2만7천640곳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가운데 신규사업자는 65.4%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한 자영업자는 가동사업자의 11.7%인 총 83만7천714명, 신규사업자 대비 폐업률은 72.2% 등으로 전북지역의 자영업자 폐업률은 전국 평균에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음식업이 18.8%로 가장 높고 그다음 중·도매업 18.2%, 소매업 16.5%, 부동산매매업 14.3%, 숙박업 13.3%, 서비스업 13.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신규사업자 대비 폐업률은 무려 92.7%인 것으로 나타나 폐업에 대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어 도매업 90.9%, 제조업 88.8%, 소매업 88.90%, 운수·창고·통신업 87.2% 등이며 전기·가스·수도업은 11.2%로 가장 낮은 폐업률을 기록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폐업률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지역으로 가동사업자 폐업률 13.2%, 신규사업자 대비 폐업률 80%로 나타났으며 반면 세종과 제주지역의 신규 대비 폐업률은 42.2%, 56.3%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전북지역 개인사업자 대비 폐업률도 매년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폐업률은 12.6%, 2014년 11.9%, 2015년 11.1%, 2016년 12.1%, 2017년 11.5% 등이다.

유성엽 의원은 “최저임금 때문에 개인사업자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일부 주장은 아직까지 수용하기 어렵다”며 “음식점과 제조업 분야에서 신규 대비 폐업률이 높은 것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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