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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2018년 09월 28일 (금) 08:50:51 페친 정동영님 www.facebook.com/cdypage/?fref=ts
   
   

이번 명절은 평화추석이라고 할 만하다. 작년 추석 언저리에 살벌했던 분위기에 비하면 천지개벽하는 변화가 지난 1년 사이에 일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9월 19일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해버리겠다’는 전투적 도전적 연설을 한 것에 비하면 이번 UN연설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다’, ‘곧 북미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다’ 등의 이야기는 70년 동안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아온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과 북의 한민족 모두에게는 역사적인 연설로 들렸을 것이다.

민주평화당이 지난 8월, 9월에 집중했던 선거제도 개혁, 부동산 집값 안정 그리고 평화. 이 노선은 정확히 추석 민심과 일치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기국회가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국회 순으로 진행이 될 텐데 이 과정에서 반드시 국회의원을 뽑는 제도를 바꾸는, 합의에 의한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는데 장병완 원내대표님을 선두로 해서 민주평화당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뤄내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원내대표님의 말씀처럼 이번 판문점선언을 비준하는데 자유한국당과 보수야당들이 동참하는 것이 저는 역사에 흐름에 낙오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70년 남북관계 적국시대에서 우방국시대로 가야한다. 사실상 평양선언의 핵심은 제1조에 들어있는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이라는 글자에 들어있다.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넘어서 근본적 적대관계 해소로 가자는 평양선언 1조의 의미를 새기면서 국회가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직도 ‘김정은을 믿느냐’, ‘북한에 속는다’ 등 이런 회의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핵심 메시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했다는 말 ‘우리가 만일 미국을 속인다면 미국의 엄청난 보복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말속에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말 ‘비핵화를 빨리 끝내고 경제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 말을 저는 현실로 바꾸기 위해 국회도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공동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에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4당의 여야 의원단, 국회 한반도 평화 의원외교단이 워싱턴을 3, 4, 5일에 거쳐서 방문한다.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겠지만 민주당, 공화당, 의회 지도부를 만나서 미국과의 오랜 적대관계를 끝내고 북한을 미국의 우방국으로 만드는 것이 미국을 위해서도 한반도를 위해서도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좋은 길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고 할 계획이다.

/ 정동영 대표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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