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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도 한반도의 미래 앞에 마음을 모아야"
2018년 09월 20일 (목) 07:55:07 페친 정세균님 www.facebook.com/smile.again.sk?fref=ts
   
   

남북 정상이 세 번째 손을 맞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온 마음을 다해 방문단을 맞아 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 위원장은 평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비가역적이고 온전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정상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두 정상은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상의 남북 불가침 합의도 이뤄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과 발사대의 영구적 폐기를 확약했고, 북한 핵 개발의 상징인 영변 핵시설 폐기 계획도 공개적으로 확인했습니다.

2005년 9.19공동성명에서 몇 걸음 더 전진한 것입니다. 두 정상 간의 강고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역사의 진전을 이뤄내는 일은 매우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렵게 맞이한 평화의 기운을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8천만 겨레와 국제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져 항구적 비핵화란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단 1cm도 뒷걸음쳐서는 안됩니다.
평화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약속에 대한 철저한 이행이 뒤따라야 합니다. 남과 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가 놓이고,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 되며,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진다면 자연스레 우리의 통일은 가까워질 것입니다.

우리 국회도 당리당략을 뛰어 넘어 한반도의 중차대한 미래 앞에 마음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평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냉전의 유산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한반도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두 정상의 만남은 남북한 국민과 해외동포들에게 커다란 한가위 선물이 될 것입니다. 내일 함께 손 맞잡고 오를 백두산의 하늘이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만큼 청명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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