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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주문화재야행..한옥마을 색다른 야간풍경 색다른 공연
2018년 09월 14일 (금) 19:43:58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다양한 문화재, 색다른 공연을 함께 즐기는 2018 전주문화재야행을 성공리에 치러내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한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14일 경기전과 풍남문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18전주문화재야행’의 두 번째 야행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25일 개막야행에 이어 문화재 향유 대중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문화재야행’의 폐막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했다.

‘문화재 술사의 8야심작’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야행은 이른 저녁부터 청사초롱과 어진반차도, 알알이 수놓은 한지등이 거리를 밝히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경기전의 밤이 열리는 순간인 오후 6시 역사의 문을 딛고 경기전 밖으로 나와 용안(龍顏)을 내비친 태조 이성계를 마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국악신동’으로 잘 알려진 소리꾼 유태평양의 사회로 전통무예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지무단’의 검무 시범과 전통예술을 원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頭)Dance무용단 △극단 깍두기 △벼리국악단 △연희컴퍼니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에게 술사의 야심작으로 기억될 밤을 선물했다.

경기전 꽃담길과 경기전 서쪽 돌담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야행의 인기 콘텐츠인 한지등 만들기 체험은 지난 야행에 이어 대박 흥행을 이어갔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실록만들기 체험과 한복가방걸이 만들기, 용비어천가 탁본체험 등에도 연인 및 가족 단위 참가자가 줄을 이으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한다는 축제의 본질적 의미와 기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전 서문 돌담길의 이야기술사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풀어낸 조선왕조실록의 숨겨진 이야기와 조선시대 및 전주를 대표하는 그림인 전주지도, 태조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소재로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내용을 손쉽게 전달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했다.

경기전 돌담길 주변으로는 왕의 음식이라 전해지는 ‘포계’를 판매하는 음식술사들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포계는 기름에 튀긴 닭을 밀가루에 참기름과 간장을 섞어 익힌 후 식초와 함께 곁들어서 먹는 음식으로, 야행을 찾은 관객들에게 의미와 정성이 담긴 밤참으로 제공됐다.

포계를 맛본 관람객들은 경기전 수복청에서 진행된 ‘달빛차회’를 통해 전통예법으로 올리는 헌다례의 의미를 배우며 차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을 선물 받기도 했다. 달빛차회에는 좌식 자세에 불편함을 느끼는 외국인 관광객과 어르신들을 위해 입식 다과상도 별도로 분비됐다.

이와 함께, 이날 풍남문에서도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풍남문이 간직한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재현한 ‘플레시몹’과 조선시대 저작거리를 연상케 하는 세트 구성과 수문장과 기생, 파계승 등 다양한 역할을 지닌 배우들이 광장을 메워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시간여행자의 풍남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거리를 지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두 시간마다 웅장한 성벽에서 울려 퍼지는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은 시대의 벽을 타고 관객의 귀에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야행에서는 닭싸움과 제기차기, 문화재 OX 퀴즈 등 민속놀이와 오락을 접목한 기획 프로그램인 ‘문화재 민속놀이 한마당’도 펼쳐졌으며, 전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의 참여속에 축제의 백미인 거리공연도 경기전 서문과 동문 입구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야행은 전주가 보유한 유·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일깨우고, 전주가 간직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와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해 상설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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